"엄마는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타인이자,
내 몸과 마음이 시작된 최초의 우주입니다."
Connection & Origin
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왔을까요?
자궁 속에서 들었던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. 그것은 우리 뇌신경계에 깊이 새겨진 '안전함'의 원형입니다. 우리가 리듬(음악)에 반응하고 평온을 느끼는 생물학적 기원입니다.
엄마는 생각이나 개념이 아닙니다. 내 몸을 이루는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된 '살아있음' 그 자체입니다. 엄마를 느낀다는 건 내 생명의 근원을 느끼는 것입니다.
"나의 내면에 존재하는
사랑과 존중의 뿌리가
어디에서 왔는지 깨닫는 순간,
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."
엄마에게 "고맙습니다"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.
그것은 내 존재가 어디서 왔는지 인정하는 자기 수용(Self-Acceptance)의 과정입니다.
나를 낳아준 존재를 부정하면서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.
엄마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, 나 자신의 불완전함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.
조건 없는 사랑을 받았던(혹은 받고 싶었던) 그 원형적 기억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.
뿌리를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과거의 결핍에서 벗어나 독립된 존재로 설 수 있습니다.
눈을 감고 엄마를 떠올려 봅니다.
엄마도 나처럼 두려움이 있었고, 사랑받고 싶었던 한 인간임을 기억합니다.
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뇌까립니다.
"당신이 편안하기를 빕니다."
"당신이 건강하기를 빕니다."
"당신이 행복하기를 빕니다."
심장 박동에 주의를 기울입니다.
이 박동 소리는 엄마의 뱃속에서 들었던 그 리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.
내 생명이 혼자 생겨난 것이 아니라, 거대한 생명의 흐름 속에 있음을 느낍니다.
Tip: 엄마와의 관계가 힘들다면, '개인으로서의 엄마'가 아니라
'생명을 전해준 통로로서의 엄마(대자연)'를 떠올려 보세요.